보이스피싱 선제 대응 시대: AI가 의심번호 예측한다
개인정보위, LG유플러스·KT AI 기반 탐지 서비스 승인

안녕하세요. 디지털에이전시 이앤아이입니다.

"보이스피싱 전화가 왔는데 미리 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죠? 특히 대학교나 병원, 기업에서 중요한 정보를 다루는 분들은 더욱 걱정이 클 텐데요.

드디어 AI 기술로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예측해서 차단하는 서비스가 현실화됩니다. 기존에는 신고된 번호만 차단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AI가 보이스피싱 가능성이 높은 번호를 미리 찾아내서 선제 대응할 수 있게 됐어요.

어떻게 AI가 보이스피싱을 예측할까?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10일 LG유플러스와 KT의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승인했어요. 이 서비스의 핵심은 통화 패턴 분석이에요.

AI 모델은 수사기관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전화번호의 통화 및 문자 패턴을 학습해요. 수·발신 시각, 착신 여부, 통화 종료 시간 등을 분석하되, 통화 내용은 포함하지 않아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탐지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학습된 AI가 보이스피싱 번호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다른 번호를 '의심번호'로 분류해서 별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거죠.



실제 작동 방식은?
실제 서비스는 이렇게 작동해요:

1.  금융기관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
2. 해당 고객이 최근 의심번호와 통화한 이력이 있는지 통신사에 조회
3. 중계기관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통해 안전하게 정보 전달
4. 금융사가 실제 보이스피싱 시도로 판단하면 해당 거래를 차단
5. 결과를 다시 통신사로 회신해 AI 모델 개선에 활용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는 오직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다른 용도로는 활용할 수 없도록 엄격히 제한됐어요.

대학교·병원·기업에 미치는 영향
대학교의 경우 등록금 납부나 장학금 관련 사기 전화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제는 학생들이 의심번호와 통화한 후 금융거래를 시도하면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요.

병원에서는 의료비 결제나 보험 관련 사기 전화를 당한 환자들을 보호할 수 있고, 기업에서는 직원들이 업무 중 받는 각종 금융사기 전화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어요.

특히 공공기관에서는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노린 보이스피싱이 많은데, 이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정보 보호는 어떻게?
가장 중요한 개인정보 보호 방안도 철저히 마련됐어요:

- 서비스는 오직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목적으로만 운영
- 개인정보 처리 내용을 이용자가 명확히 알 수 있도록 개인정보처리방침에 고지
- 통신사는 중계사와 개인정보 처리위탁 계약 체결
- 보이스피싱 의심번호 DB는 해당 업무만을 위해 안전하게 처리
- 금융사는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DB 조회 가능

이미 시작된 변화
사실 이런 서비스는 이미 시작됐어요.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부터 중소기업은행과 함께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거든요.

이번 승인으로 다수 금융기관이 국내 이동통신 3사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의심번호 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어요. 보이스피싱 방어망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거죠.

미래의 금융사기 방어
이번 서비스는 수동적 차단에서 능동적 예방으로 보이스피싱 대응 패러다임이 바뀌는 전환점이에요. 신고가 들어와야 차단할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AI가 미리 위험을 감지해서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거든요.

개인정보위는 "앞으로도 사전적정성 검토제를 통해 개인정보 침해 요소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한편, AI 등 신기술 기획 과정에서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더 안전한 디지털 금융 환경을 만들기 위한 AI 기술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앤아이와 함께 더 나은 웹 환경을 만들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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