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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5 00:00
7년을 기다린 카톡 업데이트, 과연 만족스러울까?
7년간 5분이었던 카톡 삭제, 이제 하루 종일 지울 수 있다
안녕하세요. 디지털에이전시 이앤아이입니다.
"아, 잘못 보냈는데 벌써 5분 지났네..."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상황이죠. 그런데 이제 이런 걱정을 덜 수 있게 됐어요. 카카오톡이 드디어 7년 만에 메시지 삭제 기능을 대폭 업데이트했거든요.
카카오는 12일 카카오톡 25.7.0 버전을 통해 메시지 삭제 기능을 개선했다고 발표했어요. 가장 큰 변화는 삭제 가능 시간이 기존 5분에서 24시간으로 늘어났다는 점이에요.
"이제야 시대를 따라왔다"는 환영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반응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에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카톡이 드디어 시대를 따라왔다", "이제 잘못 보낸 사진도 지울 수 있어 다행"이라는 댓글들이 쏟아졌거든요.
특히 직장인들의 반응이 뜨거워요. 회사 단체 채팅방에 잘못 보낸 메시지나, 업무 시간 이후에 발견한 오타 등을 이제는 여유롭게 삭제할 수 있게 됐으니까요.
카카오톡의 메시지 삭제 기능은 2018년 처음 도입됐는데, 당시부터 "5분은 너무 짧다"는 불만이 계속 있었어요. 급하게 메시지를 보낸 후 실수를 깨달았을 때 5분 안에 삭제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던 거죠.
누가 지웠는지도 이제 모르게
이번 업데이트의 또 다른 핵심은 삭제자 정보 비공개예요. 기존에는 메시지를 삭제하면 발신자의 말풍선에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고 표시돼서 누가 삭제했는지 뻔히 알 수 있었어요.
이제는 '메시지가 삭제되었습니다'라는 중립적인 안내 문구만 나타나요. 1대1 채팅에서는 여전히 누가 지웠는지 추측할 수 있지만, 단체 채팅방에서는 정말 알 수 없게 됐죠.
카카오는 "대화의 부담감을 낮추고 원활한 소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선했다"고 설명했어요.
사용법은 간단, 업데이트는 필수
사용 방법은 기존과 동일해요. 모바일에서는 삭제하고 싶은 메시지를 1초 이상 누르고 '삭제' 버튼을 선택하면 돼요. PC에서는 메시지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삭제를 선택하면 되고요.
단, 새로운 기능을 사용하려면 카카오톡을 25.7.0 버전 이상으로 업데이트해야 해요. 기기와 운영체제별로 순차 적용되고 있으니, 아직 업데이트가 안 됐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완전한 삭제는 여전히 아쉬워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도 있어요. 메시지 미리 보기 기능을 설정한 사용자나 업데이트하지 않은 사용자는 삭제 전에 메시지를 볼 수 있거든요. 즉, 완전한 삭제는 여전히 어렵다는 얘기죠.
온라인에서는 "흔적까지 없애야 진짜 업데이트", "삭제 여부가 표시되면 오히려 '뭐라고 썼길래 지웠냐'는 질문이 따라온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요.
대학교·기업 커뮤니케이션에도 영향
이번 업데이트는 업무용 커뮤니케이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아요. 대학교에서 교수와 학생 간, 또는 병원에서 의료진 간 소통할 때도 실수로 보낸 메시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테니까요.
특히 긴급하지 않은 업무 관련 메시지의 경우, 하루 정도 여유를 두고 내용을 재검토한 후 필요시 삭제할 수 있게 된 점이 유용할 것 같네요.
카카오의 꾸준한 사용자 중심 개선
카카오는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강화해왔어요. 2월에는 '나와의 채팅'에 태그 기능을 추가했고, 3월에는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이미지를 120장까지 늘렸죠. 6월에는 예약 메시지 기능의 접근성도 개선했고요.
이번 삭제 기능 개선은 그동안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요구했던 업데이트 중 하나예요. 비록 7년이나 걸렸지만, 드디어 사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라고 볼 수 있겠네요.
결국 메신저는 소통의 도구인데, 실수에 대한 부담 때문에 위축되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겠죠. 이번 업데이트가 그런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 같아요.
이앤아이와 함께 더 나은 웹 환경을 만들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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