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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혜택인데 왜 아쉬울까?" 티빙-웨이브 더블이용권의 명과 암

조회 116

2025-09-01 00:00

"반값 혜택인데 왜 아쉬울까?" 티빙-웨이브 더블이용권의 명과 암
합병 기대감 속 출시된 더블이용권, 가격은 저렴한데 제약도 많아

안녕하세요. 디지털에이전시 이앤아이입니다.

티빙과 웨이브 합병 소식이 들린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첫 결실이 나왔네요. 지난 6월 16일부터 두 OTT를 하나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이용권'이 출시됐거든요.

가격만 보면 정말 혜택이 좋아요. 개별 구독하면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8900원)와 웨이브 베이직(7900원)을 합쳐 1만6800원이 필요한데, 더블 슬림은 9500원이면 돼요. 9월 30일까지는 얼리버드 특가로 7900원에도 이용할 수 있고요.

더블이용권은 총 4가지로 구성됐어요. 가장 저렴한 더블 슬림(9500원)부터 더블 베이직(1만3500원), 더블 스탠다드(1만5000원), 더블 프리미엄(1만9500원)까지 있습니다. 개별 구독 대비 최대 39% 할인이니까 가성비는 확실히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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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막상 써보니 아쉬운 부분도 많더라고요. 가장 큰 문제는 여전히 두 개 앱을 따로 써야 한다는 거예요. 하나로 통합될 줄 알았는데, 티빙 앱과 웨이브 앱을 각각 설치해서 번갈아 가며 사용해야 해요.

콘텐츠 제한도 생각보다 많아요. 더블이용권으로는 웨이브의 SBS 콘텐츠를 아예 볼 수 없어요. 런닝맨이나 골때리는 그녀들 같은 인기 프로그램을 보려면 결국 웨이브를 따로 구독해야 하는 거죠. 티빙의 애플TV+ 콘텐츠도 가장 비싼 더블 프리미엄에서만 지원돼요.

특히 저가형 요금제는 제약이 많습니다. 더블 슬림은 티빙에서 광고가 나오고, 웨이브는 TV에서 시청할 수 없어요. 화질도 HD까지만 지원하고요.

그래도 두 플랫폼을 모두 이용하던 분들에게는 분명히 이득이에요. 티빙의 독점 KBO 중계와 CJ ENM 콘텐츠, 웨이브의 지상파 드라마를 한 번에 볼 수 있으니까요.

업계에서는 이번 더블이용권을 합병 과정의 첫 단계로 보고 있어요. 공정위가 내년까지 기존 요금제 유지를 조건으로 걸어둔 상황에서, 본격적인 플랫폼 통합은 그 이후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현재 넷플릭스가 국내 OTT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티빙(17%)과 웨이브(7%)가 합치면 24%로 넷플릭스를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겠네요.

가격만 보면 확실히 매력적인 더블이용권이지만, 진짜 통합 서비스가 아닌 '반쪽짜리' 번들 상품이라는 아쉬움은 남아요. 그래도 OTT 업계 최초 시도라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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