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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이 바뀐다! 답장 대신 스레드로 주제별 대화 시대 열린다

조회 45

2025-09-10 00:00

카톡이 바뀐다! 답장 대신 스레드로 주제별 대화 시대 열린다
메신저에서 SNS로? 카카오톡의 야심찬 변신이 불러온 논란

안녕하세요. 디지털에이전시 이앤아이입니다.

"아 유일하게 쓸만했던 기능이 메시지 언급하고 답장하는 기능이었는데 왜 없애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네티즌의 하소연이에요. 카카오톡이 7년간 유지해온 '답장' 기능을 없애고 새로운 '스레드' 기능을 도입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용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벌어지고 있거든요.

7년 된 답장 기능, 왜 갑자기 사라지나요?
2018년부터 시작된 카카오톡 답장 기능은 빠르게 흘러가는 대화 속에서 지나간 질문에 답할 때 정말 유용했어요.
특정 메시지를 길게 누르고 '답장' 버튼을 누르면 해당 메시지 바로 아래 답글이 달리는 방식이었죠.

그런데 이제는 미국 메신저 슬랙(Slack)처럼 '스레드 시작' 또는 '스레드 답장' 버튼을 누르면 별도의 대화창이 열리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에요.
특정 주제와 관련된 대화를 따로 모아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하네요.

사용자들 반응은 싸늘, "감시당하는 기분"
문제는 사용자들 반응이 예상과 완전히 다르다는 거예요.
"사람들이 해달라는 건 안해주고 그나마 잘쓰는 기능은 없애네"라는 비판부터 "기술적으로 스레드와 답장 기능을 병행할 수 있는데도 카톡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답장 기능을 일부러 삭제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쏟아지고 있어요.

특히 최근 카카오톡이 도입한 '입력 중' 기능에 대해서도 "감시당하는 기분", "작성 중인 상태를 상대가 지켜본다면 압박감이 생길 수 있다"는 부정적 반응이 많았거든요.

20250910_카톡이 바뀐다! 답장 대신 스레드로 주제별 대화 시대 열린다

메신저에서 SNS로, 카카오의 야심
카카오는 최근 이용자들의 카카오톡 사용 시간이 줄어들고 있어 사람들이 더 많이 카카오톡에 머무를 수 있도록 본업 중심의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어요.
앞서 "인스타그램처럼 일상 공유형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이죠.

업계에서는 "스레드가 추가되면 특정 주제와 관련된 대화가 깔끔하게 정리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카톡 체류 시간도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어요.

대학교·병원에서도 영향 클 듯
이런 변화는 대학교나 병원 같은 기관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학과 단톡방이나 병원 부서별 채팅에서 공지사항이나 업무 관련 대화를 주제별로 정리할 수 있게 되거든요. 하지만 기존 답장 기능에 익숙한 직원들이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네요.

사용자 중심 vs 플랫폼 중심, 어느 쪽이 맞을까?
결국 이번 논란의 핵심은 사용자가 원하는 것과 플랫폼이 추구하는 방향 사이의 간극인 것 같아요.
96%의 국민이 사용하는 국민 메신저인 만큼, 9월 23일 개최되는 '이프 카카오 25' 콘퍼런스에서 공개될 최종안이 사용자들의 우려를 얼마나 반영할지 주목됩니다.

편리했던 기능이 사라지는 아쉬움은 있지만, 새로운 방식이 가져올 변화도 기대해볼 만할 것 같아요.

이앤아이와 함께 더 나은 웹 환경을 만들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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