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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6 00:00
뒤로 가기를 막는 ‘꼼수’는 이제 검색 순위 하락으로 돌아옵니다
안녕하세요. 디지털에이전시 이앤아이입니다.
최근 구글이 ‘뒤로 가기 버튼 하이재킹(Back Button Hijacking)’을 악의적 관행으로 규정하고, 스팸 정책 위반 항목으로 명시했습니다. 시행일은 2026년 6월 15일. 그날부터는 해당 행위가 적발되면 구글 검색 결과에서 순위가 하락하거나, 심하면 노출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운영자에게는 약 2개월의 유예 기간이 주어진다고 알려졌지만, 실제 대응은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지금부터 점검이 필요합니다.

뒤로가기 하이재킹은 말 그대로 사용자의 ‘뒤로 가기’를 가로채는 방식입니다. 분명 뒤로가기를 눌렀는데 이전 페이지로 돌아가는 대신, 사이트 메인으로 튕기거나 광고·추천 페이지로 이동하는 경험,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겁니다. 이때 사이트는 브라우저의 탐색 기록을 조작합니다. 사용자가 방문한 적 없는 페이지를 기록 사이에 끼워 넣거나, 원래 돌아가야 할 페이지를 다른 주소로 바꿔치기하는 식이죠. 사용자는 자연스럽게 “이 사이트 나가고 싶었는데 왜 안 나가지?”라는 불안감과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구글이 이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검색을 통해 들어온 사용자의 경험이 무너지면, 결국 구글 검색의 신뢰도도 함께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이 같은 기법이 광고 수익을 노린 편법으로 급증하면서, ‘원래도 안 되는 일이었지만 이제는 명시적으로 단속하겠다’는 선언에 가깝습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의도적으로 탐색 기록을 조작하는 코드가 있느냐”입니다. 문제는 자사 개발팀이 넣은 코드뿐 아니라, 광고 플랫폼·서드파티 위젯·외부 라이브러리에서 주입된 스크립트도 운영 책임 범위에 포함된다는 점입니다. 즉 “우리가 넣은 게 아니다”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구글이 위반을 확인하면 수동 스팸 조치 또는 자동 강등이 적용될 수 있고, 수동 조치를 받았다면 수정 후 Search Console에서 재심사 요청까지 진행해야 합니다.
그럼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첫째, 뒤로가기를 눌렀을 때 사용자가 예상한 페이지로 정상 이동하는지 주요 랜딩 경로를 직접 테스트해야 합니다. 둘째, 페이지 전환 시 히스토리 조작을 유발하는 스크립트가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광고 삽입 영역, 팝업·전면배너, 추천 콘텐츠 모듈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최근 업데이트나 캠페인 적용 이후부터 이상 현상이 시작됐다면, 변경 이력을 기준으로 빠르게 범위를 좁히는 것이 좋습니다. 기술적으로는 브라우저 history API를 악용하거나 리다이렉트를 반복시키는 패턴이 단서가 됩니다.
짧게 정리하면, 이제 ‘뒤로가기 꼼수’는 UX 문제를 넘어 SEO 리스크가 됐습니다. 특히 검색 유입이 중요한 기업·기관 사이트라면 더 민감하게 볼 이슈입니다. 유예 기간이 있다고 방심하기보다, 외부 스크립트까지 포함한 점검 일정을 먼저 잡아두는 게 안전합니다.
메타 설명: 구글이 ‘뒤로 가기 버튼 하이재킹’을 스팸 정책 위반으로 명시하고 2026년 6월 15일부터 제재를 시작합니다. 검색 순위 하락을 피하려면 브라우저 히스토리 조작 스크립트와 광고·서드파티 코드까지 사전 점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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